제9기 예산참여 구민위원 위촉, 시민총회 대상 사업 선정 심사

대전 대덕구는 구청에서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9기 예산참여 구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결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을 위한 제도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024년 7월 17일까지 2년을 임기로 하는 구민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들은 다양한 계층 분야에 있는 4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2년 동안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및 심의역할을 하게 된다.

구민위원들은 이날 2022년 주민참여예산 시민공모사업에 접수된 529건의 제안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및 효과성 등 적격 여부를 검토해 최종 56건(42억원)의 사업을 선정했으며, 해당 사업에 대해 시민총회 대상사업 선정심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구는 심사 결과를 제출 후 시민투표와 시민총회 투표를 거쳐 참여예산 사업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예산을 편성해 내실 있고 건전한 구 재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주민의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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