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30분

[이미선 기자] 대전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 ‘Best of Musical 꿈을 노래하라’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맘마미아, 알라딘, 원더풀 타운, 레 미제라블 중 인기 있는 곡들이 선보인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엘렉톤 김수희, 피아노 박성진, 드럼 박성호와 트롬본 권용진, 트럼펫 최현진, 호른 김영화, 클라리넷 이종관으로 구성된 관악 밴드가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 세대 불문 모두가 좋아하는 친숙한 뮤지컬 작품을 풍성한 사운드로 선사한다. 

가장 먼저 여름밤 무대를 여는 곡은 뮤지컬 ‘캣츠(Cats)’중 가장 사랑받는 곡 ‘Memory’로 이번 무대에서는 합창 편곡 버전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곡들로 구성된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이다. ‘Mamma Mia’, ‘I Have a Dream’, ‘Thank you for the music’, ‘Dancing Queen’의 곡들로 추억을 되살리고 꿈을 노래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알라딘(Aladdin)’의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 ‘Speechless’ 등이 공연되며, 주인공 알라딘과 장난끼 많은 요정 지니, 걸크러쉬 공주 자스민을 연기하는 합창단원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합창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The Wrong Note Rag’무대는 시골에서 도시로 오는 자매의 성공 이야기를 다룬 레너드 번스타인(L. Bernstein)의 코미디 뮤지컬 ‘원더풀 타운(Wonderful Town)’의 곡으로 4중창과 더불어 통통 튀는 안무를 소화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관람 포인트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의 웅장함과 비장미가 느껴지는 곡들이 장식한다.

입장료는 R석 1만 원 원, S석 5천 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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