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본회의 후 종료 예정
행정사무감사 9월 26~10월 5일 예고

세종시의회.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김다소미 기자.

[김다소미 기자] 제4대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가 15일 제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첫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회기는 오는 29일열리는 본회의를 끝으로 종료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세종시청·교육청의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실적과 계획을 보고 받고 교육청이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이에 따른 제안 설명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의 건’을 의결하고 다음 임시회인 9월 26일부터 10월 5일로 정했다.

의회는 오는 18일 각 상임위별 1차 회의를 열고 19일부터 21일까지 2차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교육청에서 제출한 추경 예산안 심사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교육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상병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엄중한 경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 우량 기업 유치를 비롯한 정주 여건 개선에 필요한 의회 차원의 방안을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김현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관련한 대국민 약속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로드맵에 따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원안대로 추진하라“며 ”행정안전부는 어제 2단계인 세종청사 중앙동 설치를 추진하지 않고 기존 임시집무실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것으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조만간 대통령실(비서실장)과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장관실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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