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택 기자]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 맞춤형 '행복 프로그램', 뭐 없을까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가정이라면, 2022 여름방학 청소년 마음빼기 명상캠프의 문을 두드려보자. 

이 캠프는 1999년 이래 코로나19 한파를 넘어 한해도 빠짐없이 진행되며 올해 23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전인교육센터는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비대면 방식의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포함하고, 프로그램은 초등반과 중·고반 등 '연령별', 기초반과 심화반 등 '명상 체험 정도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많은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대면 캠프으로 전환을 검토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추세를 감안해 '비대면 방식'을 유지키로 했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에겐 대면 못잖은 힐링과 행복 만점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인 '줌(Zoom) 온라인'과 메타버스 유형의 '게더타운'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여기서 학생들은 '방탈출 게임'과 'go cart' 등 게더타운 체험 활동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과 교감하고 즐긴다.

또 참가자들간 협업으로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면서 만드는 행복 인형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캠프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인교육센터로 문의하거나 청소년 인성캠프 마음빼기명상 누리집(http://meditationyouth.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건 청소년캠프 팀장은 "이번 캠프가 코로나 시기에 새롭게 실험한 청소년 비대면 캠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체험 수준을 넘어서는 자기돌아보기 명상 등을 통해 명상캠프의 정체성을 살릴 예정이다. 단계절 체계적 안내와 확인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정신건강' '명상' '스트레스 해소' 등이 사회적 관심 주제로 급부상한 현재.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자기이해 능력과 집중력, 창의성, 통찰력, 자존감을 키워가는데 큰 보탬을 받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