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종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임신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2022년도 상반기 숲태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산 극복 및 임신부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임신부 및 원거리 임신부도 참여 가능하도록 숙박형(1박 2일), 당일형, 비대면형 3가지 선택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총 185명의 가족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임신부 숲속 요가 ▲숲을 공유하다(숲길 걷기와 임부 명상)▲내 손안에 숲(가렌더 만들기, 마음정화 명상) ▲임신부 소도구 운동(탄력밴드, 폼롤러)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숲속 요가’, ‘숲을 공유하다’ 등 태교를 산림치유와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통해 숲에서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임신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의 첫 단계인 숲태교를 통해 태아에 대한 애착 형성과 임신부의 스트레스 완화,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해 마련됐다. 임신부들의  요청에 따라 9월부터 추가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숲태교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치유원 누리집(홈페이지, daslim.fowi.or.kr)을 참고하거나 산림치유2팀(054-639-356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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