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청사진 제시···군민과 역사 새로 쓸 것

가세로 태안군수가 1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태안군 제공.
가세로 태안군수가 1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태안군 제공.
취임선서를 하는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제공.
취임선서를 하는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제공.

[태안=최종암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1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의 닻을 힘차게 올렸다.

그는 “민선8기 태안군정의 도전은 미래를 향해 있고, 군민을 향해 있으며, 성공을 향해 있습니다. 군정에 마음껏 기대를 걸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십시오”라며, 희망찬 태안을 외쳤다.

가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새벽 환경미화원들과 태안읍 환경정화를 실시하며 민선8기 첫 일정을 소화한 뒤 충령사 참배, 백화산 인근 동학농민혁명군 추모탑을 찾아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가 군수는 취임식 장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기반 구축 ▲태안 산업 전반에 대한 활력 제고 ▲휴머니즘 공약 실천 등 세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군 전역을 해양치유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태안기업도시를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선7기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환경을 활용한 최적화 전략을 추진한다.

해상풍력 부품단지를 유치해 자족형 기업도시 완성의 교두보도 마련한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은 전 군민에 약속한 연간 1백만 원 연금 지급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가 군수는 어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이를 실현시킬 각오다.

이밖에 ▲태안군 소상공인 지원센터 신설 ▲농어민 수당 점진적 인상 ▲대규모 관광시설 유치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 ▲서울대 교육연수원 건립 등을 성사시켜 관광 및 생활 여건을 한 차원 높여나갈 계획이다.

85세 이상 노인 월 10만 원 효도수당 지급, 경로당 순회 주치의 제도를 도입, 청년 취·창업 지원 등도 눈에 띈다.

가세로 군수는 “시대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가르침을 잊지 않으면서 태안의 새로운 역사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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