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교정부학회·한서대, 가상융합기술 패널 진행

한국비교정부학회와 한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24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시대 가상융합기술과 ESG 전략’을 주제로 패널을 진행했다. 한국비교정부학회 제공.
한국비교정부학회와 한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24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시대 가상융합기술과 ESG 전략’을 주제로 패널을 진행했다. 한국비교정부학회 제공.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 DB와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구슬을 꿰어야 보배가 되는데 산발적으로 널려있어 실생활에 활용을 할 수 없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한국비교정부학회와 한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김현성 산학부총장)이 24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시대 가상융합기술과 ESG 전략’을 주제로 패널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국내외 메타버스 관련 기업 동향 ▲분야별 활용 방향과 시뮬레이션 분야 ▲금융, 부동산, 교육 분야에서의 적용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건국대학교 융합인재학과 이상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에는 ▲한서대 송성일 한서디자인윱합센터장·김기태 교수(메타버스 시대의 가상 융합기술) ▲삼육대학교 박은수 건설관리융합기술연구소장·이지윤 전임연구원(건설산업의 글로벌 지속가능성과 ESG 전략) ▲호남대학교 전광섭 교수(한국지방자치학회 차기 회장/도시재생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방안)가 각각 관련과제를 발표했다.

송성일 센터장은 발제에서 각 분야에서의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고, 한서디자인센터에서 수주·진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 조명 디자인 및 제품 개발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시장창출형 BM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사회를 진행한 이상엽 교수에 따르면 교육부에서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내·외 자원을 활용한 디지털 및 메타버스·반도체 인재 양성, AI 학습시스템, 메타버스 활용 맞춤형 학습으로 사교육 경감 추진과 코로나로 인한 학습결손 해소 집중 지원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 메타버스 등 실감미디어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및 장비, 디바이스 등 전·후방 산업 육성을 내걸고 있다.

하지만 구호만 거창할 뿐 산발적으로 분산된 메타버스(아이디어 등)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제가 작동되지 않고 있다.

이 교수는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정책이 9개나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분야별 메타버스 데이터베이스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았다”면서“(메타버스 DB와 생태계구축을 위해)정부의 의지를 실현시킬 수 있는 집약적 원스톱 컨트롤타워(연구재단 등)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한서대 김현성 산학부총장 겸 LINC3.0사업단장, 한국부동산원 김병복 호남본부장(전), 한서대 김홍한 교수, 한국부동산원 남형우 지사장, University of Kitakyushu Dong-Ae Shin 교수도 메타버스 DB와 생태계 구축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특히 남형우 지사장은 “한국부동산원은 2021년에 공기업 중 최초로 VR, 메타버스를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에 실제 건물을 구현해 부동산 조사업무의 교육에 활용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익보상업무 등 기관의 사업과 관련된 교육분야에 몌타버스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기관장과의 소통 채널 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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