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25일 아산외암민속마을 일원 야간 문화 행사 운영
체험·풍물공연·국악버스킹·조형물 전시 등 이색 밤 문화  

충남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오후 6시~11시)까지 아산외암마을에서 ‘아산문화재 야행’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충남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오후 6시~11시)까지 아산외암마을에서 ‘아산문화재 야행’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오후 6시~11시)까지 아산외암마을에서 ‘아산문화재 야행’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 야행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문화재활용 공모사업’으로 아산시가 올해 선정된 신규사업이다.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산 문화재야행’은 외암마을에 연꽃이 피는 시기에 맞추어 시작하며, 가을시즌 야행(10월 예정)은 외암마을의 추수 시기에 맞춰 관람객들에게 아름답고 정겨운 마을 전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암민속마을 느티나무 국악 버스킹 모습. 아산시 제공.
외암민속마을 느티나무 국악 버스킹 모습. 아산시 제공.

프로그램은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야로(夜路)’, ‘밤에 보는 공연이야기-야설(夜說)’,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야사(夜史)’, ‘밤에 먹는 음식이야기-야식(夜食)’, ‘문화재에서의 하룻밤-야숙(夜宿)’인 6야(夜)로 구성돼 외암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조선시대 선비문화를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질 예정으로 송악면 마을극단, 아산예총 산하 국악협회 회원, 외암마을 주민들이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직접 출연도 하고 행사를 이끌어 간다. 

시 관계자는 “처음으로 열리는 아산 문화재야행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행사를 즐기고 아산외암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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