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원앙네거리서 영화 후반 카체이싱 촬영

영화 '범죄도시2' 속 카체이싱 촬영 모습. 대전 서구 관저동 도심이 배경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영화 '범죄도시2' 속 카체이싱 촬영 모습. 대전 서구 관저동 도심이 배경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한지혜 기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 속 카체이싱 액션 장면이 대전 서구 관저동 도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 이하 진흥원)은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범죄도시2’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영화는 대전 출신 배우 손석구와 마동석 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경찰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악당을 잡는 통쾌한 범죄 액션 영화다.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후반부에는 화려한 카체이싱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은 서구 관저동 원앙네거리에서 5일간 촬영됐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로케이션을 지원한 작품이 엔데믹(endemic, 감염병의 풍토병화)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흥행에 성공해 기쁘다”며 “영상물 촬영 유치를 통해 대전이 영상산업 육성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까지 총 13편의 영상물 촬영을 지원했다. 하반기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더문>(감독 김용화) 등의 작품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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