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산초등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전봉산초등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상현 기자]대전봉산초등학교는 지난 2일 한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영양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영양을 부탁해’ 요리프로그램은 꿈과 희망을 가진 학생들에게 요리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합, 진로탐색영역을 넓히고 숨겨진 재능을 계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과 함께 비대면 요리교실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첫 수업은 요리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대면으로 가족에게 전달할 오색샌드위치를 직접 만드는 것으로 출발했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요리교실로 진행됐지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요리 활동을 통해 가족과의 관계 형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도했다.

오색샌드위치, 부대찌개,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한 주먹밥 만들기, 또띠아를 넣은 브리또, 나쵸와 파히타, 티라미수 등 10가지의 요리와 디저트를 보호자와 함께 만드는 실습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였다. 평소 관심 있는 요리를 배우면서 진로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로 성취감은 물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

대전봉산초 김지민 학생은 "평소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와 요리를 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 만들 음식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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