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10명 중 9명 생존..대덕구의회는 2명 중 1명 당선

대전지역 5개 구의회 현역 의원들 중 33명이 지방선거에 출마해 26명이 당선됐다. 사진은 가장 많은 생존자가 나온 서구의회 의원들 모습.

[지상현 기자]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지역 현역 기초의회 의원(구의원)들 중 33명이 출마해 26명이 생존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을 받아 출마한 현역 구의원들은 5개 구의회에서 총 33명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의회가 10명이 출마해 가장 많고 유성구의회 9명, 동구의회 7명, 중구의회 5명, 대덕구의회 2명이다. 이들 중 당선돼 다시 의회에 입성하는 인원은 26명이다. 

가장 많은 현역 의원이 출마한 서구의회가 9명이 당선됐으며, 유성구의회는 7명, 동구의회는 5명, 중구의회 4명, 대덕구의회 1명이다. 현역 중 7명은 낙선한 셈이다.

재밌는 점은 이번 선거 결과로 다선 의원이 대거 탄생했다는 것이다. 동구의회 오관영 강정규 박영순 의원, 중구의회 육상래 의원, 유성구의회 송봉식 의원이 4선에 성공했다. 이들은 모두 제9대 의회에서 의장단에 욕심을 낼 수 있는 다선 의원들인데 다수당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지역별 현역 출마자 명단 및 당락.

동구의회(7명 출마 5명 당선)
민주당 성용순(낙선), 신은옥
국힘 오관영 강정규 박철용 유승희(낙선) 박영순 

중구의회(5명 출마 4명 당선)
민주당 육상래 윤원옥(낙선)
국힘 김옥향 이정수 안형진

서구의회(10명 전원 9명 당선)
민주당 전명자 조규식 최규 강정수 정능호(낙선) 서다운 신혜영 손도선 
국힘 정현서 서지원

유성구의회(9명 출마 7명 당선)
민주당 김관형(낙선) 인미동 송재만 하경옥 최옥술(낙선)
국힘 김동수 윤정희 송봉식 이희환

대덕구의회(2명 출마 1명 당선)
국힘 김홍태
무소속 오동환(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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