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24 - 충청남도교육청 공동 캠페인 3편]
7개 단체에 4000만 원 전달… ‘탄소중립학교 3·6·5운동’ 선순환 구조 구축

충남교육청이 개발한 앱 ‘초록발자국’을 활용한 첫 번째 환경단체 지원금이 30일 지역 7개 환경단체에 전달됐다.
충남교육청이 개발한 앱 ‘초록발자국’을 활용한 첫 번째 환경단체 지원금이 30일 지역 7개 환경단체에 전달됐다.

[안성원 기자] 충남교육청의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앱 ‘초록발자국’을 활용한 첫 번째 환경단체 지원금이 30일 지역 7개 환경단체에 전달됐다. 도교육청이 ‘2030 학교환경교육 종합계획’이 추구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 순간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도내 교육가족의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통해 얻은 환경단체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원 받는 단체는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천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늘푸른나무 ▲함께그린협동조합 ▲서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적십자 충남지사 RCY 등 7개 단체다. 지원금은 초록발자국 기부수에 따라 약 4000만 원을 차등 지급했다.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개발된 앱 ‘초록발자국’은 지난 3월에 상표출원을 마쳤으며, ‘3가지 줄이기 운동, 6가지 늘리기 운동, 기관별 교육공동체가 환경보전을 위해 실천을 약속한 5가지 운동’을 뜻하는 ‘탄소중립학교 3·6·5운동’ 실천 내용을 기록하도록 돼 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환경보전·탄소중립 실천 내용을 기록하고, 기록된 내용에 따라 초록발자국을 부여 받은 뒤, 지역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때 기부된 초록발자국은, 그 수만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환경단체의 활동비로 지원된다. 지원금은 충남에 소재한 환경사랑 동행기업이 적십자 충남지사에 기탁한 후원금을 활용한다. 

또 지역 환경단체는 이 활동비로 학교·마을·지역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 운동을 전개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채준병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환경보전 활동과 탄소중립학교 3·6·5운동 실천을 통한 너무나 소중한 지원금”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마을이 함께하는 환경교육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초록발자국’ 검색을 통해 설치·활용할 수 있다. 계정은 충남교육청의 통합플랫폼인 ‘마주온’계정과 동일하며, 학교 마주온 관리교사가 계정을 발급·관리하고 있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충남, 함께 걷는 초록발자국'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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