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설시스템 확충을 통한 겨울철 재난사고 선제적 대응

염수분사된 도로 모습
염수분사된 도로 모습

대전 대덕구는 겨울철 도로결빙 등에 대비해 제설 취약구간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번 확보된 재난안전분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활용해 신탄진 정수장 부근 신탄진로756번안길(노선 L=1.0㎞) 경사 구간에 올해 말까지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탄진로756번안길 구간은 차량 통행이 많고 경사가 심해 겨울철 강설 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자동제설시스템이 확대 구축되면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시내버스 노선 구간의 신속한 제설로 교통취약계층의 불편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겨울철 눈이 내리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경우 원격 자동조정으로 염수를 분사해 언 도로를 녹여 블랙아이스도 예방할 수 있다.

구는 기존 자동염수분사장치를 3곳에 운영 중이며, 장동 지역에도 자동염수분사장치 신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강규창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설치 외에도 제설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나 도로열선 등을 추가 설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제설을 추진해 재난사고 및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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