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소통하고 행동하는 시의원” 다짐

김은아 국민의힘 아산시의원 마선거구 후보가 17일 배방읍 일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안성원 기자.
김은아 국민의힘 아산시의원 마선거구 후보가 17일 배방읍 일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안성원 기자.

[아산=안성원 기자] 김은아 국민의힘 아산시의원 마선거구(배방·송악) 후보가 17일 배방읍 일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과 국민의힘 소속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와 김태흠 도지사 후보의 부인인 이미숙 여사, 아산지역에 출마하는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김영석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김은아 후보는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면서 글로벌한 식견을 쌓았다. 한국의 고질적인 교육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갖고 있는 준비된 시의원”이라며 “아산시의 젊은 엄마들의 마음을 적극 대변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로 지역의 젊은 엄마들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지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를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는 부인 이미숙 여사. 안성원 기자.
이날 개소식에는 주로 지역의 젊은 엄마들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지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를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는 부인 이미숙 여사. 안성원 기자.

김태흠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이미숙 여사는 “김 후보는 5살, 7살 난 두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로서 육아와 병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좋은 아산을 만드는 각오로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런 일꾼을 얻게 된 건 국민의힘과 아산시, 충남의 복이다. 아산의 보육·교육 정책이 진일보하도록 뜨거운 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경귀 후보 역시 “6년 동안 아산에 머물면서 인재발굴을 위해 곳곳을 누볐는데, 그렇게 찾은 젊은 여성과 엄마를 대변할 최고의 보물이 바로 김은아 후보”라고 추켜세우며 “시정교체의 염원은 저 혼자 어렵다. 김 후보가 시의회에 진출한다면 여성의 대변자가 되리라 믿는다”고 지원사격했다. 

인사에 나선 김은아 후보는 “여기까지(경선을 통과하기까지) 오면서 더욱 단단해졌다. 아버님과 남편, 시어머니, 시작은아버지까지 가족들은 물론 뜻을 함께하는 젊은 엄마들의 지지와 후원이 큰 힘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 대목에서는 치열했던 공천과정을 보여주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아산을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안성원 기자. 
아산을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안성원 기자. 

그는 이어 “시의회에 가면 젊은 친구들과 어른신들 모두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배방지역의 보육과 교육 질을 높이고 송악지역의 생활 기반시설을 정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으로 ▲배방 신도시 재활용 분리수거함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권역별 키즈앤맘센터 건립 ▲읍·면 문화센터 교육프로그램 강화 ▲송악면 도로·전기·하수관로 등 기반시설 정비 ▲체육공원 재정비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 후보는 배방 세종유치원 학부모운영위원장, 초록어린이집 학부모운영위원을 지냈으며 선문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 현재 국민의힘 충남도당 아동대책위원장과 아산을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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