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윤원중 기자]  “이제 천안은 다시, 도약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오는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박상돈 시장은 16일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디트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답변과 표정에서 자신감이 넘쳐났다.

박 시장은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집권여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서, 천안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재선 도전에 나섰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천안을 방문해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돌아보고 천안지역 5개의 대선공약 이행을 약속받아 천안의 미래 성장동력과 추진력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지난 2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벗어날 디딤돌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천안역 증·개축 등 수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역대급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천안은 그 어떤 도시보다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제 천안은 다시, 도약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장 재임 중 굵직한 성과들을 많이 냈는데.

재임 중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5가지로 ▲668개의 기업 유치, 투자유치액 5조 1697억 원, 신규 일자리 17,048개 창출 등을 통한 고용률 전국 2위, 실업률 전국 최저 달성, ▲수도권전철-천안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도입, 심야버스·도심급행순환노선 운행 등 대중교통 개선, ▲빵의 도시 천안 도시브랜드 구축을 통한 문화·관광 자원 육성 및 도시경쟁력 강화,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등 도로망 대폭 확대, ▲부성역 신설 확정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재임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우선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환승할인을 추진할 때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환승할인을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티머니를 비롯한 19개 기관의 전원 동의를 받는다는 것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어려움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평균연령 40.1세의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이자, 청소년과 대학생이 많은 도시인 천안이 지하철 환승이 안 된다는 것은 천안시장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다 같은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데 우리 시민만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며 전철을 탄다는 것은 불공정의 영역이라고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짧은 2년 임기 내에 환승만큼은 꼭 이뤄내겠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사활을 걸고 임했으며,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환승할인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 내용을 시정 성과 1위로 뽑아 주시기도 하였는데, 많이 힘들고 고생스러웠지만 그만큼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번 선거 핵심 공약은.

주요 공약 5가지로는 ▲4차산업 관련 첨단국가산단·배후 뉴타운 조성을 통한 일자리 폭탄, ▲독립기념관 문화성지 조성, ▲도시재생 2.0 “동·서 모두를 다시 시민의 품으로”, ▲교통혁신 2.0 “편리한 교통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역 연장 추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꼭 하고 싶은 것은.

지난 4월, 대통령께서 당선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천안을 방문해 지역 숙원사업들을 돌아보고 최종적으로 5개의 대통령 공약을 약속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GTX-C노선 천안역 연장, 청수역을 포함하여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장, 성환종축장 이전부지에 국가산단 유치 등으로 하나하나가 지역의 숙원사업입니다.

대통령 공약사항이 완수되면 천안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같은 집권여당 소속의 힘 있는 시장으로서,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장으로서 지난 2년간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지난 선거 때 약속했던 각종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환승할인과 천안역 증·개축 등 수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했으며, 역대급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천안시는 누구보다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대통령께서 당선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천안을 방문하여 지역 숙원사업들을 돌아보고 5개의 대통령 공약을 약속받았습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힘 있는 천안시장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