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아산 제1선거구 재선 도전 본격화
[아산=안성원 기자] 김영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아산 제1선거구(선장, 도고, 신창, 온양4동) 후보가 13일 아산시 실옥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 양승조 도지사 후보와 박수현 전 청와대 소통수석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아산지역 출마자와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 후보는 “오늘 조그만 개소식 행사도 준비과정이 없으면 할 수 없듯, 모든 일에는 수고와 열정이 필요하다”면서 “선출직 역시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수행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저는 기본적인 준비가 돼 있는 일꾼”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아산 서부지역은 동부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이 크고 정치권에 대한 불만도 높다”며 “재선에 성공한다면 ‘서부 전성 시대’를 위한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신창 서부종합복지센터 건립 ▲도고 스포츠타운 조성 ▲서부내륙고속도로 신창IC 조속 추진 ▲공공주택, 주택밀집지역 주차장 등 생활SOC 확충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등을 제시했다.
축사에 나선 오세현 후보는 “김영권 후보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 왔다. 시민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왔다”며 “어디가 문제인지 어떻게 풀 수 있는지 배운 분인 만큼, 한 번 더 일을 시켜 제대로 사용하도록 하자”고 힘을 실었다.
복기왕 전 비서실장도 “발로 뛰는 언론인 출신으로 전혀 초선답지 않은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도고, 선장, 신창 등 낙후지역을 자랑으로 만들 수 있는 일꾼이다. 시민들의 어려운 고민을 찾아 해결한 검증된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아산중, 천안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아산 지역신문 <아산투데이> 편집국장과 민주당 아산갑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또 제11대 충남도의회에 입성해 '친일잔재 청산 특별위원회'와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