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공일자리 활용, 주소정보시설 일제정비 전수조사

주소정보시설 일제 정비에 나선 조사원. 대전 중구 제공
주소정보시설 일제 정비에 나선 조사원. 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도로명주소시설물 활용 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설물 낙하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11월까지 시설물 정비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조사원을 선발했다. 도로명주소 관계 공무원과 청년 조사원이 원팀이 되어 스마트 KAIS(주소정보관리시스템)를 이용해 10월까지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주소정보안내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총 3만 1133개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시설물의 설치연한(10년)이 다가옴에 따라 시설물 정보의 적정성을 현장에서 스마트 KAIS를 통해 실시간 자료 업로드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최신 단말기 추가 구입 예산도 확보하며 한발 앞선 현장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재해·조난 등 건물이 없는 곳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국민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전체 목표 50%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정비 완료할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등산객 등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길 찾기와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마다 일제조사 및 보수정비를 통해 위치 정확도를 높여 주민의 생활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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