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올해부터 학생 대상 민주시민교육 시범 운영

대전 대덕구는 미래세대를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양성하고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과 함께하는 ‘너랑나랑민주랑’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민주시민교육이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고 지속발전가능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 자질함양 교육으로, 대덕구는 대전시 최초로 시행해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 대덕구는 포럼, 아카데미, 민주시민교육가 양성과정 등을 통해 인권, 환경, 법, 미디어 등 다양한 주제로 민주시민교육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이러한 민주시민교육을 미래세대인 학생에게 확대 운영해 교육의 파급효과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은 관내 초등생 6학년과 중학생 전체이고, 강의 주제는 민주시민교육 기본소양인 환경, 인권, 성인지 3분야로 채식요리 만들기, 인권 해시태그 달기, 성평등 보드게임 등 놀이와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민주시민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강사료, 재료비 등 필요경비는 일체 지원되고 중복신청 시에는 선착순에 의해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강규창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은 “그간 성인 위주로 진행됐던 민주시민교육을 미래사회를 선도할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학생들이 정규 과정 외에 다양한 사회적 문제의 공감 학습을 접할 수 있도록 각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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