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과 아쿠아로빅, 필라테스, 스피닝, 요가, 배드민턴 강습 예상
이용 대상 관심사... 이전 공무원 외 일반 시민 개방폭 주목

지난해 8월 준공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종합체육관. 자료사진. 
지난해 8월 준공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종합체육관. 자료사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이 오는 8월 코오롱글로벌(주)의 관리·운영 아래 오픈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 이하 행복청)은 29일 해당 업체의 전문 운영 관리를 위한 위탁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 3월 위탁자 모집공고를 끝에 3개 업체 경쟁을 거쳤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아름동과 한솔동 복컴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고, 세종청사 체육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2년 8개월간 맡게 된다. 

수영장과 다목적홀, 실내 풋살장, 헬스장, 필라테스실 등의 주요 시설 사용은 오는 8월이다. 

이 시점까지 ▲관리 인력 확보 ▲안전·보건 관리체계 수립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도입 ▲시설 사용료 확정 및 예약시스템 구축 등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영과 아쿠아로빅, 필라테스, 스피닝, 요가, 배드민턴 강습 등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관건은 이용 대상이다. 

세종청사 체육관이 공직자들의 직장체육시설로 탄생했으나 건립 당시부터 시민사회 개방을 약속했던 만큼, 어느 수준에서 개방 범위가 설정될 지 주목된다. 

행복청은 향후 누리집 및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체육관 시설이용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래화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체육관 이용자에게 심신 단련과 자기개발이 가능한 다양한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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