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10개 기업 선발해 성장단계별 창업사업화자금 지원
대학별 특화된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성원 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5월 18일까지 ‘2022년 창업중심대학 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창업중심대학’은 창업 지원역량 등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육성하는 사업으로 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선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화자금 지원을 포함해 창업교육, 창업 아이템 검증,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의 단계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화지원은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 3가지 단계로 구분해 ▲창업 준비단계의 ‘예비창업자’ 240명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 150개사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도약기 창업기업’ 120개사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6개 창업중심대학 별로 해당 대학이 속한 권역의 지역(청년) 창업기업을 일정 비율 이상 우선 선발하고 평가과정에서 지역 내 전략(산업) 분야와의 연계 등에 대한 지표를 추가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기업을 중점 발굴해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업지원사업 간 칸막이를 넘어선 연계를 강화해 우수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초기창업기업이 연계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업력이 3년 미만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졸업기업을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확대해 유망한 청년창업기업이 업력 등의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할 계획이다.

* 패스트트랙: 초기단계(업력 3년 미만) 창업사업화지원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 대상으로 업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도약단계(업력 3~7년) 창업사업화지원 사업의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

창업중심대학 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을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안순호 청장직무대리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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