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제 활력 기대"
19일 기준 충청권 확진자 다시 1만명 대로 '진입'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되면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되면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다. 

[김다소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되면서 곳곳에선 우려와 규제 완화에 따른 반가움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25개월 동안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 명령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속출했고 의료계와 교육계는 매일같이 ‘혼돈’의 일상을 보내야 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충청권 언론은 국민들의 일상 변화에 주목했다. 

<굿모닝충청>은 19일 르포를 통해 주점과 음식점들이 즐비한 대전시 서구 갈마동과 둔산동 일대 분위기를 전했다.

이 언론은 11시면 불이 꺼져 휑했던 종전과 달리 늦은 밤까지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가득했다고 했다.

특히 업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크게 반겼는데 이는 거리두기 해제가 직격탄을 맞은 매출을 '반등시킬 수 있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시민들도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뽑았다고 덧붙였다.

<충청신문>은 같은 날,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지역경기 회복세를 전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것에 대한 소비 심리가 늘어나고 이는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대전지역에 대해선 내수 경기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효과로 투자, 고용을 꼽았다.

반면 <충남일보>는 18일 학교 내 방역지침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확진 학생의 시험 응시 여부를 두고 교육부의 촘촘한 가이드라인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일 교육부는 확진 학생들은 중간고사에 응시하지 않고 인정점으로 점수를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아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이에 <충남일보>는 “시험 기회가 아예 없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학부모 인터뷰를 통해 공정한 기회 제공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19일 기준 충청권 확진자가 다시 1만명대로 증가해 코로나19 종식 선언 전까지 개인방역이 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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