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평일 낮시간대 5회에 걸쳐 부분 개방 스타트
1~6동에 한해 네이버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관람 가능
9~13동, 오는 10월 첫 선... 14~15동까지 완전 개통, 내년 하반기

최근 새 단장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전경. 행안부 제공. 
최근 새 단장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전경. 행안부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빗장이 오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완전히 풀릴 전망이다.

2019년 하반기 첫 주말 개방이 이뤄졌으나, 이후로는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려 평일 3~5회 예약 방문만 한정적으로 허용해왔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는 18일부터 평일, 5월부터 주말까지 개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평일 개방 시점은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 3시, 4시 5차례다.

시민들과 방문객은 5월부터 달라진 옥상정원을 누빌 수 있게 됐다. 팬지와 튤립, 꽃잔디 등 다양한 봄 초화류가 새로이 식재돼 봄의 생동감을 제공한다. 숲·문화해설 서비스도 도입, 나무와 숲, 도시 역사를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옥상정원을 화려하게 물들인 꽃의 향연. 행안부 제공. 
옥상정원을 화려하게 물들인 꽃의 향연. 행안부 제공. 

관람은 네이버 예약 ‘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림 신청’ 또는 당일 세종청사 종합안내동(6동) 접수처에서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다만 관람구간은 여전히 1~6동까지만 제한한다. 9~13동은 오는 10월 첫 선을 보이고, 14~15동까지 완전 개통은 2023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옥상정원 관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수요자 중심의 관람서비스 제공을 위해 후기 공모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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