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8일 바른북스 펴냄... 온·오프라인 서점서 만난다
국정원의 특수 공간 '단비 이용원'과 '비밀요원' 이야기
현직 기자로 오랜기간 취재 활동에 자신의 상상력 더해

최현규 신인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단비 이용원'. 
최현규 신인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단비 이용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현규 신인 작가의 SF판타지 소설 ‘단비 이용원’이 출간됐다. 

바른북스는 지난 달 18일 최 작가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244P)을 펴냈고, 이 책은 예스24와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 작가가 충청권을 주무대로 활동해온 현직 기자란 점이 이채롭게 다가온다. 수년간 취재 현장에서 얻은 소재와 아이디어에 본인 만의 상상력을 더했다.

단비 이용원 표지(좌)와 최현규 작가. 
단비 이용원 표지(좌)와 최현규 작가. 

소설은 ‘단비 이용원’을 국가정보원 산하 특수 조직이 머무는 비밀 공간으로 설정한다.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주인공들이 이곳으로 하나·둘 모여들어 특수 임무를 수행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이들의 임무는 과거형 정보기관 활동과 거리가 멀다. 불가사의하고 정체불명인 괴생명체로부터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 나간다.

최 작가 특유의 엉뚱한 발상과 유쾌한 시선, 인간미가 글 곳곳에 스며 들었고, 코로나19 장기화 우려 아래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최현규 작가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는 핑계로 미뤄둔 집필을 시작했고, 힘든 시간을 지나 높은 성취감을 갖게 됐다”며 “여건이 허락되면 후속작도 내놓고 싶다. 이 책이 많은 이들을 위로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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