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변호사회에서 기자간담회...대국민서비스 홍보차
임성문 대전변호사회장 "국민에게 서비스한다는 마음으로 준비"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지상현 기자]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6일 "'나의 변호사' 서비스는 국민과 변호사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종엽 회장은 이날 오후 대전변호사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이 서비스는 대한변협과 지방변협이 개발해 가장 신뢰도 높고 공신력이 있다"면서 "과거에 시도하지 않았던 온라인 기반 서비스로 기존보다 편리하고 빠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문 대전변호사회장도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의뢰인의 사건을 받을 수 없을 때 가까운 지역 변호사를 소개해 주기 위해서는 지역변호사 협회에 문의하는 것이 빠르다"면서 "이 과정을 일반 국민이 접하기 쉽게 만든 것이 '나의 변호사' 서비스다. 일반 기업체 등과 경쟁하기보다 국민에게 서비스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엽 회장과 임성문 회장이 거론한 '나의 변호사' 서비스는 '법률시장의 공공성과 변호사 직역의 독립성'을 지키면서도, 국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가 협력해 마련한 온라인 서비스다. 

인터넷에서 '나의 변호사'를 검색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허위·과장 광고 프로필이 없고, 검증된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나의 사건(소송), 그 외 업무(법률사무)에 가장 적합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광고비만 지급하면 경력이 풍부한 변호사처럼 포장돼 가장 상단에 화려하게 노출되는 영리기업의 플랫폼과 달리 '나의 변호사' 내 변호사들의 학력, 업무 사례(승소 판결문 등) 등은 신뢰할 수 있다는 게 변호사협회의 설명이다. 중개료·수수료·광고료 등 명칭과 형태를 불문하고 변호사와 일반인 모두에게 서비스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는 게 특징.

이용 방법은 인터넷 검색창에 '나의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정보센터)'를 입력한 뒤 클릭하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자신이 원하는 변호사를 찾아 정보를 확인한 뒤 소송이나 업무를 의뢰할 수 있다. 민형사 뿐 아니라 행정과 가사, 파산,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변호사를 검색할 수 있고 사건도 맡길 수 있다.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은 "과거에 시도하지 않았던 온라인 기반 서비스로 기존보다 편리하고 빠른 수단이 될 것"이라며 "변호사들이 많아지면서 어떤 변호사가 내 사건에 적합하고 가까운지 빠르고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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