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구정책 분야 공약 발표…‘내노내판’ 시스템 등 17개 사업 제시

신정용 국민의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30일 농업·인구 분야 공약 17개 사업을 발표했다. 
신정용 국민의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30일 농업·인구 분야 공약 17개 사업을 발표했다. 

[청양=안성원 기자] 신정용 국민의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30일 청양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인구 분야 공약 17개 사업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칠갑마루 브랜드 속에 친환경, 유기농 농산품 위주로 고급화된 브랜드를 런칭해 고소득 창출을 유도하겠다”며 “현대자동차 안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처럼 농산품 역시 고급스러운 브랜드명과 포장지 등 변화를 통해 고소득 유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 읍·면별 ‘내가 농사짓고 내가 판다’는 ‘내농내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직접 농사지은 품목을 직접 가공하고 직접 파는 시스템을 통해 농업인 수익 극대화를 추진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판매처 확보 ▲1인가구 및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농축산 가공품 차별화 구축 ▲농업인 스마트팜 임대사업 ▲농기계 임대사업물품 대폭 확대 및 배송 지원 ▲농업 방제 지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위한 상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확보 및 임금 지원 ▲각 읍·면별 육묘 배급 시스템 구축 ▲농어촌공사 토지 입대 사업 일반 농가로 확대 등 농업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을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인구 5만 명이 목표"라면서 ▲공공기관 이전 추진 ▲미래먹거리 산업단지 육성 ▲산업단지 내 기숙사 조성 ▲대기업 및 알짜기업 유치 ▲공공임대주택 및 민간주택 유치 ▲산림 휴양 주거 단지 조성 ▲수도권 교육수준환경 등 7개 사업을 소개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소득과 교육 등의 문제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 마련했다. 청양지역 젊은이들이 결혼만 하면 외부로 나가고 머리가 좋은 인재도 교육 때문에 외지에서 공부를 해야만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공약에 소요될 예산규모 질문에는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분야별로 5회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모든 공약이 발표되면 정책자료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그때 세부적인 내용과 예산 규모도 분석해서 제공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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