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훈 동아일보 대전충청본부장.
지명훈 동아일보 대전충청본부장.

[지상현 기자]지명훈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장이 서양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다.

19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명훈 본부장은 지난 달 25일 진행된 2022학년도 충남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서양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 본부장의 연구 주제는 '들뢰즈의 되기(becoming) 개념에 기반한 포스트휴먼 주체성 연구'다. 

'되기'는 프랑스 철학자 질들뢰즈(1925-1995)가 주체성의 변이를 설명하는데 사용하는 핵심 개념의 하나다. '포스트휴먼(posthuman)'은 기계와의 결합 또는 공존으로 삶의 조건이 변화한 상황의 인간을 의미한다.

지 본부장은 "스마트폰을 마치 신체의 일부처럼 여기고 사는 우리는 이미 포스트휴먼"이라며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갑자기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주체성이 변이를 보여주는 일상의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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