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변호사.
최진영 변호사.

[지상현 기자]법관 출신 최진영 변호사(54, 사법시험 41회·연수원 31기)가 대전충청 최대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유앤아이에 합류했다.

11일 유앤아이에 따르면 최 변호사가 유앤아이에 공동대표로 합류해 정교순 변호사와 함께 공동대표로서 로펌을 이끌게 됐다.

대전 출신으로 동산중학교, 남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최 변호사는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연수원 수료 후 법복을 입은 뒤 2002년부터 2011년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형사단독 판사를 끝으로 퇴직했다.

최 변호사는 10년의 법관 근무 이력 중 9년을 형사합의부 배석판사와 형사단독 판사로 근무했으며, 그 강점을 살려 2011년 변호사 개업 이후 대전·충청지역의 주요 형사 사건을 처리해왔다. 

또 대전·충청 소재 각종 공공기관과 기업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했고, 대전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를 거쳐 2021년부터 제2부회장에 선임돼 변호사들의 권익증진과 법조계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각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 변호사는 “유앤아이는 투명한 세무처리,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금의 브랜드를 만들어냈다”면서 “기존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인재영입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전·충정 지역의 대표 로펌으로서 자본력과 마케팅을 앞세운 네트워크 로펌(서울 소재 법인)들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유앤아이는 정교순·양병종·최정기·김동철·이상호 변호사가 주축이 되어 2013년 6월 창립해 30·40대 역량있는 파트너 변호사들과 함께 대전지역 대표 로펌으로 성장했으며, 최 변호사의 합류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법무법인 유앤아이는 급변하는 법조환경에 발맞춰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을 추구하기 위해 기존 5인 공동대표 체제에서 2인 공동대표 체제(정교순·최진영 대표변호사)로 전환했고, 2인 경영담당 변호사 제도(이상호·강희웅 변호사)를 신설했다.

정교순 대표변호사는 “올해로 10년차 로펌인 유앤아이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과감하게 조직개편 등의 쇄신을 단행했고, 최진영 대표변호사와의 합병으로 맨파워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유앤
법무법인 유앤아이가 10일 시무식을 갖고 최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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