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몰도 집중 공략

서산시 설 명절 기획전
서산시 설 명절 기획전
맹정호 서산시장의 온라인 홍보
맹정호 서산시장의 온라인 홍보

[서산=최종암 기자] 지난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획기적 성과를 낸 서산시가 연초부터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등을 활용한 농산물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라이브커머스 방식도 도입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구매정보 등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판매기법으로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그립(Grip), 유튜브 티잼비, 네이버 쇼핑 라이브, LG헬로비전 등을 통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온라인몰 운영 전문업체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을 통한 우체국 쇼핑몰과 G마켓, 11번가 등의 제휴 몰에 ‘서산 농특산물 브랜드관’을 상시 운영한다.

충남도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도 쇼핑몰 ‘농사랑’에서는 계절별 ‘서산상품 특판전’을 연다.

서산상품은 ‘서산뜨레몰’ 등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판매 전략도 추진한다.

지난해 충청지역 최초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쇼핑몰 ‘울타리 몰’ 입점을 확대했고, 현지 ‘온․오프라인 판촉전’도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울타리 몰을 통해 15종 2억 70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올 하반기에는 현지 ‘시식․품평회’를 열어 호평받은 바 있는 베트남 온라인몰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온라인몰 등 비대면 판매기법으로 약 20억 원어치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 바 있으며, 미국 등 해외에 230억 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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