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22차 회의 앞두고 세종의사당 방문
김부겸 총리 외 각료 총출동,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포함
세종시 미래 발전전략과 인근 지역 상생방안 등 폭넓게 다룰 전망

17년간 기다림의 세월.을 흘려보낸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 전경. 자료 사진. 
17년간 기다림의 세월.을 흘려보낸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 전경. 자료 사진. 

[이희택 기자] 국무총리 소속 세종시 지원위원회가 7일 열린다. 지난해 서면 회의 1번에 그쳤던 만큼, 이번 회의에선 비중 있는 얘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총리 소속 제22차 세종시 지원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정부세종청사 각료, 이춘희 시장 등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 등이 참석, 세종시를 둘러싼 현안을 논의한다.

주목되는 움직임은 회의에 앞선 오후 1시 20분 S-1생활권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열리는 현장 방문에서 포착된다. 지난 9월 28일 역사적인 국회 세종의사당법 통과에 이은 후속 조치 수순이다.

내년 설계비 147억 원을 바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수립하고, 2027년 이전 완공 로드맵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총리 책무인 세종시 평가 및 발전 지원에 관한 여러 안건들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종시를 둘러싼 충청권 3개 시·도와 상생 방안도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첫 회의인 만큼, 2022년 세종시 정상 건설을 위한 의미 있는 의제가 다뤄지길 기대한다”며 “구체적인 안건과 내용들은 7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출입 기자단도 오전 11시경 국회 예정부지를 먼저 방문하고 국립세종수목원도 둘러볼 예정이다. 국회 분원 설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취지다.

이낙연 전 총리 시절 대면으로 열린 총리실 소속 세종시 지원위원회 모습. 총리실 제공. 
이낙연 전 총리 시절 대면으로 열린 총리실 소속 세종시 지원위원회 모습.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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