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인력난, 대학과 공동 플랫폼 구축...순천향대 계약학과 참여, 우수인재 예약완료
- 2014년 설립, 독자적 기술력 확보 급성장 가도 달려...
자동차 부품 3종 시리즈, I-밸브, 전열마루 등 리빙사업분야, 반도체산업 부품까지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임상호 교수(가운데 왼쪽)가 지난 2일 ㈜엠에스테크의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에서 임상호 백종호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에게 자동차 기어박스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지도에 나선 가운데 완제품 점검 중, 해당 부품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임상호 교수(가운데 왼쪽)가 지난 2일 ㈜엠에스테크의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에서 임상호 백종호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에게 자동차 기어박스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지도에 나선 가운데 완제품 점검 중, 해당 부품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천안=윤원중 기자]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회원사인 천안시 성환읍에 소재한 ㈜엠에스테크(대표이사 백종호)가 순천향대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와 손잡고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양성에 뜻을 같이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기업은 지난 6월 충남도의 ‘기업의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충남지역 스타기업’ 15개사에 선정된데 이어 자사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확장시키는데 필요한 기업인재를 예약 완료한 가운데, 스마트 4차산업혁명시대에 무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주야로 뛰고 있는 대표적인 ‘충남형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기적인 인재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공식적인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참여기업으로써 공동대응을 펼쳐 기업 경쟁력을 바르게 세운다는 것.

충남도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인 ㈜엠에스테크의 발빠른 움직임은 지난 9월 순천향대학교와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곧바로 장기적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을 예약했다.

지난해 교육부가 인가한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를 통해 매년 정규직 사원을 채용하기로 약정하고 대학에서 담당하는 이론과 기업의 현장교육을 병합하는 공동 교육과정의 전략적 파트너 기업으로서 스마트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고 ‘기술 선도’와 ‘우수인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엠에스테크가 참여하는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은 매년 ‘스마트팩토리공학과’로 입학하는 5명이내의 학생을 선발해 1학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3학년은 기업에서 현장실무를 배우게 하여 곧바로 기업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백종호 ㈜엠에스테크 대표이사는 “현장의 파트별 우수인력이 절실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과 기업체가 공동으로 이를 해결하여 앞선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수요를 충족시켜줌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자 신성장의 돌파구로써 충분하다는 판단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마다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등 전반적인 어려운 여건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은 향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계획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 플랫폼을 마련한 것은 스마트 4차산업혁명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엠에스테크는 2014년 설립된 이 기업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자동차 부품분야’, ‘리빙사업분야’를 중심 축으로급성장한 충남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현재까지 차량용시트이송 기어박스 검사장치 등 특허 12건, 디자인등록 7건, 이노비즈 인증을 비롯해 ISO9001:2015/ISO14001:2015 인증,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9건을 보유하고 ▲자동차 부품, ▲전열마루, ▲I-Valve, ▲세면수 재활용 양변기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이 기업은 첨단 반도체산업 분야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고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중요한 핵심물류 이송장치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이를 신사업으로 결정, 라인을 구축 중에 있다.

백종호 대표이사는 “기업을 오케스트라에 비유한다면 대표이사는 지휘자인데 평소 기업을 이끌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오픈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재 부품 전문 기업으로써 현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분야, 리빙사업분야, 반도체장비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장시켜 나가는 한편,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는 기업이자, 첨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포부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디어로 기술을 생각하고, 신기술을 선도하며 인재육성을 통해 스마트 4차산업혁명의 견인 기업으로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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