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대전방송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TJB 대전방송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지상현 기자]TJB는 충남 당진 출신의 조선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에 대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오는 3일 저녁 6시 50분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김 신부가 탄생한 지 200주년 되는 해이며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25년 26일의 짧은 생을 뜨겁게 살다 간 김 신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탄생 200년이 지난 지금, 그가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와 그 의미는 무엇인지 되짚어 본다. 

프랑스 현지 촬영을 통해 한국 천주교 신앙의 뿌리가 된 ‘파리외방전교회’를 직접 취재했으며, 프랑스에 파견 중인 대전교구 소속 신부의 활동을 통해 달라진 한국 천주교의 위상을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제작 기간 중 유흥식 주교의 교황청 장관 임명 소식이라는 낭보가 전해지면서 우리나라와 대전 충남지역 천주교계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기도 했다. 

다큐멘터리를 기획한 TJB 김형민 편성제작국장은 "유 주교의 장관 임명 소식 이후 진행된 프랑스 현지 촬영에서도 최초의 한국인 사제 장관 임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시청자들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김대건 신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시청자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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