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둔산동 대교빌딩 북콘서트

[이미선 기자] '왠지, 웬지' '스물두V 살, 스물V 두V 살' '리더십, 리더쉽'

들여다볼 수록 헷갈리는 말과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이다. 알쏭달쏭한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나왔다. 

금강일보 부회장이자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인 윤성국 씨의 '아차,또 틀렸네 우리말 우리글'(도서출판 이든북)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매주 1회 씩 6년 여에 걸쳐 금강일보에 연재한 '윤성국의 우리말 우리글'을 다듬고 보완해 책을 엮었다. 

책은 흔히 하는 실수들을 모아 1장 이것저것, 2장 띄어쓰기, 3장 외래어 표기 등으로 구성됐다. 

윤 회장은 "나이 60이 던지는 여생을 향한 무언의 경고가 뇌리를 쿡쿡 찌르는 즈음에 아쉬운 삶의 족적을 매조지하는 노력도 필요하고, 6년 여 공을 들인 글 하나 하나를 구슬 꿰듯 꿰어 보면 나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작심을 굳히고 출간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말에 무심해 실수를 연발하는 학생들과 더불어 누군가에게 우리말을 이해하고 친숙해지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바랐다. 

윤 회장은 오는 3일 오후 3시 서구 둔산동 대교빌딩 소셜캠퍼스온에서 책 출팜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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