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권오중(53) 제6대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내달 1일 취임한다.

권 부시장은 이날 충령탑 참배 후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신임 권 경제부시장은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국정경험이 풍부하고 정치권에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권 경제부시장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협의 등을 위한 국회 활동, 중앙 정치권을 상대로 한 역할,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등 시정3기의 성공적 마무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정례회 기간 경제부시장을 정무부시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세종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달 공포된다. 조례안 공포 후에는 정무부시장으로 직위가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