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4억에서 올해 278억 증가
이응기 원장 “4차 산업혁명 선도지원 체계 마련”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의 기업지원비가 신규 사업 수주 등 영향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비가 신규 사업 수주 등 영향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황재돈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의 기업지원비가 신규 사업 수주 등 영향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충남TP의 올해 기업지원비는 278억 원으로 2019년 174억 원 대비 59%(104억원) 증액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기업 수는 2019년 561곳에서 695곳으로 늘었다.

지원기업의 매출액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혜를 받은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8.6%(기업당 평균 매출액 11.5억 원), 전년 대비 종사자수 증가율 6.1%(기업당 평균 종사자수 1.6명 증가)를 기록했다.

충남TP는 최근 각종 신규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비용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사업으로는 ▲수소드론 활용촉진 규제자유특구사업 선정(3차, 234억원) ▲충남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사업 선정(5차, 220억원)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협력모델 및 기반구축 제안(190억원) ▲충남 제조혁신 거점 구축을 위한 제조기술융합센터 사업(446.2억원) ▲스마트 특성화 산업군 선정 및 거점사업(4건, 430.5억원) 등이다.

이응기 충남TP 원장은 “풍부한 결실의 이면에는 충남도와 충남도의의 아낌없는 예산확보와 정책적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4차 산업혁명 선도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기업의 미래발전을 위한 준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의 기업지원 혁신거점기관인 충남TP는 1999년 개원 후 20여 년간 지역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주력산업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친환경 모빌리티, 스마트 휴먼바이오 등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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