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유초 최재영 선수.
대전선유초 최재영 선수.

[지상현 기자]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은 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21 MBC배 전국수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전선유초 최재영(4학년) 학생선수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남자 유년부(초등 1~4학년) 평영 종목에 출전한 대전선유초 최재영 선수는 50m를 37초 01의 기록으로, 100m를 1분 20초 22의 기록으로 통과해 전국소년체전 2관왕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재영 선수는 지난 4월 열린 제17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에서는 평영 50m 4위(39초 45), 평영 100m 5위(1분 28초 25)에 그쳤지만, 단 6개월 만에 50m를 2초 이상, 100m를 무려 8초 이상 앞당기며 급성장세를 보였다.

최재영 선수의 뒤에는 대전금동초 서지훈 코치가 있다. 올해 4월 임용된 서 코치는 진잠다목적체육관에서 수영 꿈나무들을 지도했는데 당시 훈련하던 최재영 선수를 한눈에 알아봤고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체계적인 훈련으로 철저한 준비를 거쳐 소년체전 2관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최재영 선수에 이어 대전체육중 최건 선수가 남중부 배영 100m 은메달을, 대전체육중 김시윤 선수가 여중부 접영 2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송규혜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회2관왕을 차지한 최재영 선수가 무척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최적의 훈련환경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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