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캠페인 9번째 주인공
십수 년째 대전역 동광장에서 소외계층 위한 무료급식 등

(왼쪽부터)김재현 타이어뱅크 홍보마케팅본부 이사,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회원들, 문상수 회장, 타이어뱅크 동부점 변재형 사업주
(왼쪽부터)김재현 타이어뱅크 홍보마케팅본부 이사,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회원들, 문상수 회장, 타이어뱅크 동부점 변재형 사업주

[이미선 기자]  "기부해 주신 타이어로 더 많은 곳에, 더 먼 곳에,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이 타이어뱅크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캠페인' 아홉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타이어뱅크는 20일 오후 타이어뱅크 동부점(대전 동구 가양동)에서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문상수 회장에게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활동 모습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활동 모습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장애인·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는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간식과 도시락 등을 만들어 전달하고 은행동·선화동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급식 봉사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세월호 참사 현장 급식, 재난재해 현장 밥차 지원, 보훈유공자 밑반찬 전달, 쪽방촌 연탄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발굴·전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 회장은 "지원금도 받지 않고 회원들의 십시일반과 참여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뜻밖에 이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타이어 뱅크의 기부로 1번 나갈 봉사활동을 2번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에서 운행하고 있는 급식 차량의 타이어 교환에 유용하게 쓰겠다"며 "더 멀리, 더 많은 곳에 온정을 베풀도록 하겠다.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타이어뱅크 동부점 변재형 사업주도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의 더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타이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올해 1월부터 진행,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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