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홍대‧부산‧춘천서 작가 12인의 작품 120여 점 전시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 포스터.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 포스터.

[박성원 기자] KT&G가 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10월 14일~31일까지 개최한다. 

이후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11월 5일~11월 21일)와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11월 25일~12월 12일)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말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선 심사에서 총 12인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이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평면‧입체 등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는 시각과 문자 중심이었던 기존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모든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하고 영상물에는 수어와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 QR코드 체크인‧손 소독‧발열 확인‧마스크 착용 안내 등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는 장애인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의 편견을 없애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전시는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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