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박희진 전 대전시의원이 <디트뉴스24> 창간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연간기획 '디트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에 인생교과서로 불릴 만한 책을 기부했다.

박 전 시의원이 기부한 책 '역사의 쓸모'는 유명 역사 강사인 최태성이 펴냈다. 대한민국 유명 역사 강사 중 한명인 저자는 그동안 우리의 역사에 대해 가감없는 논평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역사에서 찾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을 통해 역사로부터 배울 점을 안내한다.

박 전 시의원은 "어린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했던 저는 시간여행을 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며 "저는 저자처럼 삶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해답을 선조들의 삶에서 얻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힘들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으면 조상님들을 찾아 뵙거나 선조들의 이야기가 깃든 조용한 장소에 찾아가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위로와 공감을 건네주는 것 같았다"고 책을 소개했다.

그는 "유배된 정약용이 정조의 갑작스런 승하에도 세상을 원망하고 비관하기 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자신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모습에서 인내와 노력의 가치를 배웠다"며 "철저한 신분제 사회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끊임없이 개척하고 자신의 장점으로 사회의 문제까지도 혁신해내는 장보고의 삶에서 인생을 마주하는 불굴의 의지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전 시의원은 "이런 역사의 뜨거운 열정과 교훈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 오늘도 나의 인생을 살아가야지..."라며 깨달음을 말하기도 했다.

박 전 시의원은 "쓸모 없게 여겨지던 단군신화를 삼국유사에 전한 일연스님의 지혜를 반영하듯, 이 책은 역사와 역사 속 인물들의 선택과 결과에서 삶의 지혜를 얻게 하고, 뜨거운 논쟁과 갈등이 도처에 널려있는 현대사회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가르쳐준다"며 "더욱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멘토로서 인생에 필요한 조언을 주고, 고민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실용서라고 생각한다"고 책을 추천했다.

박 전 시의원이 기부한 '역사의 쓸모'는 계룡문고 카페 내 '디트책방'에 전시될 예정이며, 계룡문고를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한편 <디트뉴스24>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점업계 활성화와 지역사회 독서 분위기 형성 등을 위해 '디트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책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선출직을 포함한 정치인이나 각종 기관 단체장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디트뉴스24>에 책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된 책은 연말 필요한 기관, 단체 등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