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스마트시티 포럼 패널 토론서 다양한 제언 이어져

이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패널 토론. 참가자들은 미래 세종형 스마트시티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했다. 이희택 기자. 
이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패널 토론. 참가자들은 미래 세종형 스마트시티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했다.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세종형 스마트시티’ 실현까지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

이날 제3회 세종스마트시티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패널 토론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토론은 한정희 교수를 좌장으로 두고, 지상철 고려대 교수와 홍찬영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승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조만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의 패널 참여로 이뤄졌다.

홍찬영 위원은 “스마트시티 추진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그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도시의 또 다른 구성원인 소상공인과 코로나19 신산업으로 떠오른 배달업과 가사 도우미 등이 이에 해당한다”며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때”라고 제언했다.

김승현 위원은 5가지 방향으로 숙제를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세종시가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는데 있어 이런 부분을 고려했으면 한다”며 “비대면 창업 활동 활성화와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기술 구축, 메타버스 활용 극대화, 창업 생태계 조성, 미래 세대인 초·중·고 학생 교육 프로그램 적극 도입 등이 숙제”라고 밝혔다.

조만석 부연구위원은 끝으로 “도시 키워드가 전원과 생태, 친환경, 지속가능, 탄소중립 도시 등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세종시는 다른 도시보다 앞선 204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했다.데이터 공유를 핵심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