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의장 대표발의, 고문헌 기록 다수 언급

공주시의원들이 20일 오전 열린 임시회에서 대마도 반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공주시의회 제공.
공주시의원들이 20일 오전 열린 임시회에서 대마도 반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공주시의회 제공.

공주시의회가 20일 오전 열린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마도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한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종운 의장이 대표발의해 상정됐다. 이 의장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18일 제226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일본의 독도망언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주장한 바 있고, 지난 11일에는 쓰시마의회 하츠무라 큐조 의장에게 대마도(쓰시마) 반환 촉구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결의안에는 해동지도를 비롯한 여러 고문헌에서 대마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이 기록돼있다는 점,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서 제작된 팔도총도에서도 우리의 고유 영토로 표기돼 있다는 점, 지리적으로 일본보다 한국에 가깝고, 대마도 주민의 혈통이 한국인의 혈통과 거의 일치한다는 조사 결과 등이 언급됐다.

이 의장은 “역사적 기록과 사실, 과학적 근거로부터 대마도는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으나 대마도를 불법으로 강점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후에도 불법으로 점유한 영토를 반환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우리 문화와 역사, 혈통의 동질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대마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대마도의 반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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