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젠텍 독자개발,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 미국 Harvard 대학교에 FOBI 첫 수출 시작
FOBI, 형광 표지된 조직 및 개체로부터 형광 신호 이미징·분석할 수 있는 기기
광 조사 및 형광분석법에 관한 특허 보유
암, 세포치료, 신약개발 등 다양한 형광 단백질과 형광 물질의 영상 얻을 수 있어

FOBI를 이용하여 얻은 실험동물 형광영상. ㈜셀젠텍 제공.
FOBI를 이용하여 얻은 실험동물 형광영상. ㈜셀젠텍 제공.

충북 오송 소재 바이오메티컬 기업 ㈜셀젠텍이 독자개발한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 ‘In Vivo Imaging System’(FOBI)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첫 수출 쾌거를 이뤘다.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는 연구소 또는 대학교 실험실에서 tumorization(종양 이미지 분석), 줄기세포 또는 면역세포 tracking, GFP로 표지된 식물 잎 영상 분석, DDS(Drug Delivery System, drug의 이동 경로 및 축적 양상) 분석 등에 사용되는 장비이다. 

Macro-imaging에 최적화돼 있는 Light source와 filter 및 칼라 카메라를 사용해 직관적이면서도 깔끔한 고화질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분석 과정이 없어도 background와 signal을 명확하게 구별, 라이브 창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이다.

4가지 채널을 이용해 대부분의 형광단백질과 형광시약의 영상을 얻고 분석할 수 있으며, 이외에 발광을 이용한 영상분석기기도 개발 완료했다. 

이 개발품이 상용화되면 바이오메디컬 연구자들에게 더 다양한 분석 기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며, 특히 수억 원의 외산기기를 대체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연구예산이 부족한 연구자들에게 연구기회를 수월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셀젠텍 독자 개발한 FOBI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영업이 매우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작해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수출했으며, 올해에만 독일, 스페인,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10여개 해외 대리점과 협약을 체결,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100여개 업체에 판매돼 왔으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논문인 CELL에도 등재되는 등 180여 편의 관련 논문에 ‘In Vivo Imaging System, FOBI’가 수록돼 있다. 

㈜셀젠텍 사업부 유인탁 총괄이사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여 중국의 북경대학교, 헝가리의   Semmelweis 대학교, 영국의 King’s College London, 일본의 Terumo 부설연구소, 대만의 Academia Sinica 등 해외 수출을 이뤄냈으며 2021년은 해외수출 원년으로 삼는만큼 앞으로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이루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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