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모종심기 등 학생 환경교육에 학부모 적극 동참

서산 석림중학교는 학부모 환경교육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부모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피티병을 활용한 화분에 토마토 모종을 심은 모습.
서산 석림중학교는 학부모 환경교육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부모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피티병을 활용한 화분에 토마토 모종을 심은 모습.

서산 석림중학교의 환경교육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의 환경보호 실천이 학교를 벗어나 일상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기 때문이다. 

특히 학부모 환경교육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각종 체험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교실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토마토 모종심기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석림중 ‘행복한 교육공동체 2021 학부모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회 9명과 교사들이 힘을 모아 직접 제작한 재활용 화분에 토마토 모종을 심어 각 학년 교실에 기부했다. 

캄포나무를 이용한 친환경 도마만들기 체험 모습.
캄포나무를 이용한 친환경 도마만들기 체험 모습.

6월 9일에는 서산지역의 한 농장 체험센터에서 캄포나무로 도마만들기, 쌀로 만든 롤케익 만들기 등 주방 안에서의 환경교육을 실시했으며, 추후에도 가정에서 친환경 간식을 차려 사진으로 공유하는 등 실천을 다짐했다. 

또 양말목(양말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기물, 고무줄 모양의 둥근 끈 형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새활용) 공예로 냄비받침, 의자방석, 화분 옷, 냄비 받침 등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복지센터에 교육기부 했다.

일회용품 사용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천연화장품 향수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한 천연 비누와 천연주방 수세미를 직접 사용하며 생활에 실천하고, 배운 기술은 전교생에게 나누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천연주방 수세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밖에 사무실 책상위, 거실 등에서 식물을 키우는 ‘식물인테리어’ 교육도 실시, 미세먼지 정화와 전자파 차단, 일산화탄소 제거 등 다양한 효과도 공유했다. 

차경숙 교장은 “학부모는 학교와 자녀교육을 함께 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하면서 “학부모 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공동체로써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충남, 함께 걷는 초록발자국'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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