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적 변화 통해 미래사회 선도해야

맹정호 서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지난주 휴가를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한 맹정호 서산시장이 2일 출근과 동시에 18만 시민의 나아갈 바를 제시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의 시대에 당찬 각오와 탄력적 변화를 통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맹 시장은 일성으로 “광복의 달 8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위기 속에서 스스로 힘을 모아 일제의 항거 끝에 광복을 이뤘듯이 지금은 코로나19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외친 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사회 취약 계층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줬고 변화와 혁신을 재촉하고 있다. 우리는 변화된 상황에 맞춰 새로운 판을 만들었고 그 결과 ‘제2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사회적 경제 2개 부문 대상을 동시 수상한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면서 희망과 자신감을 피력했다.

수상의 원인으로는 ▲첨단 농업 바이오단지 및 서산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통한 농촌 활력제고 ▲전국 시 단위 고용률 3위 달성 및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서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사회적기업 육성으로 나눔 가치 실현 등을 거론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대안으로 ▲새로운 먹거리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가로림만 해양정원 ▲도심항공교통 정책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산림휴양복지숲 1단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가야산 자연휴양림 지정)되고 있는 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 ▲충남 유일의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 도심항공교통 선도)된 점 ▲신규 산업단지(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충의산단, 지곡산단 등) 확충 및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한 점 등을 들었다.

맹정호 시장은 “모두가 한국판 뉴딜에 걸 맞는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코로나는 물론 폭염, 태풍, 폭우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시 행정이 전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를 널리 알리는 일도 행정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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