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부의장 "등 돌린 상대도 내 편으로 만드는 위대한 힘을 얻길"

민태권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디트책방에 소통의 중요성을 담은 책 한권을 기부했다.
민태권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디트책방에 소통의 중요성을 담은 책 한권을 기부했다.

민태권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디트뉴스24> 창간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연간기획 ‘디트 책방을 소개 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에 소통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책 한권을 기부했다.

민 부의장이 기부한 책 '소통, 경청과 배려가 답이다'는 차석호(필명 선태유)가 펴낸 책으로 제목에서 나타나 있듯 소통은 경청과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

민 부의장은 "작가는 일상의 삶 속에서 순간순간 부딪히는 소통의 부재와 그것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보면서 '소통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한 것들을 이 책을 통해 경청과 배려를 아주 친절히, 쉽게 풀어서 얘기해 준다"며 소개했다.

이어 "상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다시말해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해도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민 부의장은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상대방을 알고 그 사람의 취미나 관심사 위주로 대화하다 보면 상대방도 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자신이 준비한 것보다 더 자세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도 있다"며 "소통의 준비로 본격적인 대화를 하기 전에 상대와 나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제가 시의원으로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민원이 들어오면 관계기관이나 부서를 통해 상황을 알아보고 해결책을 찾아 민원을 해결해 드리고 있지만, 때로는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줌으로써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며 "소통은 경청과 배려가 답이라는 책 제목처럼 소통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 부의장은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구절도 알려줬다.

한자어 듣는다는 의미의 ‘廳(들을청)’을 풀이한 것으로, 왕의 귀(耳+王)로 듣고, 열 개의 눈(十+目)으로 보고, 하나의 마음(一+心)으로 대하라고 해석했다. 쉽지는 않겠지만 누구를 만나든지 편견과 선입견 없이 왕의 귀로 듣는 것, 그것이 소통

민 부의장은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등 돌린 상대도 내 편으로 만드는 위대한 힘을 얻길 바란다"며 책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민 부의장이 기부한 책 '소통, 경청과 배려가 답이다'는 지역 서점인 계룡문고 카페 내 '디트책방'에 보관·전시될 예정이며, 계룡문고를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한편 <디트뉴스24>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점업계 활성화와 지역사회 독서 분위기 형성 등을 위해 '디트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책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선출직을 포함한 정치인이나 각종 기관 단체장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디트뉴스24>에 책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된 책은 연말 필요한 기관, 단체 등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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