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재 배재대 총장.

배재대는 김선재 총장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김 총장은 당초 지난해 11월 사총협 회장단 부회장으로 선임됐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회의 제반사항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2021년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차 회장단 회의’에 신임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 총장은 경희대 물리학과 졸업 후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배재대 전자상거래학과(e-비즈니스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부 국제전문인력양성 평가위원, 미국 하버드대 정보자원정책연구소 연구원,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을 역임했으며 대전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 위원, 대전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김 총장은 “30여 년간 대학에서 쌓아온 고등교육 지식과 교육 철학을 교육당국과 소통하는데 쏟아 붓겠다”며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의 위기를 소통으로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KPU)는 전국 159개의 사립대학 총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립대학 교육의 건전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협의·수행하는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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