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당 400~600만 원 지원…교육과정 연계 에너지전환교육 등

충남교육청이 ‘2030환경교육 종합계획’의 교육현장 거점역할을 하게 될 초록에너지 선도학교 47곳을 선정했다. '충남교육청 청사 전경.
충남교육청이 ‘2030환경교육 종합계획’의 교육현장 거점역할을 하게 될 초록에너지 선도학교 47곳을 선정했다. '충남교육청 청사 전경.

충남교육청이 ‘2030환경교육 종합계획’의 교육현장 거점역할을 하게 될 초록에너지 선도학교(이하 초록에너지학교) 47곳을 최종 선정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록에너지학교는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과과정 중심의 에너지전환교육을 진행하며, 교사학습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가 동참하는 각종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에너지전환교육이란, 화석연료·원자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재생에너지에 기반하도록 전환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과 효율성 향상 등 미래인재에게 필요한 에너지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말한다. 

이를 위해 필수 교육활동으로 ▲교원·학부모 대상 에너지교육 1회 ▲학생 에너지 동아리(교욱, 캠페인,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 1개 이상 운영 ▲에너지관련 교내 문예대회 실시(환경 UCC, 환경 독후감 쓰기 등) ▲한국에너지공단 표준 교수학습자료 활용 에너지교육 4시간 ▲환경부 환경일기장 활용한 에너지 수업 ▲교과 수업시간 활용 환경주제 환경주제 수업(범교과 환경주제 수업) 운영 등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또 ▲신·재생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시설을 활용한 에너지전환교육 ▲에너지전환교육 관련 진로체험프로그램 ▲교육공동체 에너지전환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에너지전환교육 프로그램 ▲에너지전환교육 글짓기, 토론대회 등 교내 행사 ▲적정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에너지전환 친화적 교내 환경 조성 ▲기타 학교 특색 프로그램 등에서 선택해 운영을 해야 한다. 

시범사업 운영 기간은 내년 2월까지며, 도내 초·중·고 47개교를 선정해 규모에 따라 학교당 400~600만 원씩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록에너지학교 시범운영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에너지전환교육 등 친환경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에너지감수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교육이 온 마을이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기산초 ▲구산초 ▲서동초 ▲배방초 ▲동강중 ▲마곡초 ▲부석고 ▲고덕초 ▲상록초 ▲내포초 ▲온양여고 ▲성거초 ▲용화초 ▲병천초 ▲금곡초 ▲도고온천초 ▲송곡초 ▲전대초 ▲대흥초 ▲신암중 ▲염성중 ▲문산초 ▲상서초 ▲강경황산초 ▲은진초 ▲풀무농업고 ▲천안북중 ▲아산남성초 ▲탕정초 ▲오성초 ▲대명초 ▲언암초 ▲청라초 ▲반곡초 ▲오가초 ▲고산초 ▲의당초 ▲왕전초 ▲임장중 ▲반포초 ▲은하초 ▲탕정미래초 ▲아산테크노중 ▲천안신촌초 ▲삼성초 ▲미죽초 ▲월전초 등이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충남, 함께 걷는 초록발자국'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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