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교수와 임병학 교수가 함께 펴낸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가 출간됐다.

코로나 일상의 시대에 꽃차와 사상의학을 결합한 책이 출간됐다. 

25일 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한방꽃차 소믈리에를 담당하는 김형기 교수와 주역을 바탕으로 사상철학을 연구한 원광대 임병학 교수가 공동으로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를 출간했다.

꽃차와 사상의학의 만남은 우리 땅에 자라는 꽃과 우리나라에서 창안된 사상의학의 만남이다.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꽃을 사용한 꽃차는 건강은 물론이고 색과 향이 좋아 건강음료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태음인(太陰人)․소음인(少陰人)․소양인(少陽人)․태양인(太陽人)을 나누고, 사상인(四象人)의 마음론과 기론(氣論)을 바탕으로 마음과 몸의 건강을 논하고 있다.

책에 설명된 꽃차는 51개이다. 태음인의 꽃차는 도라지(길경桔梗), 칡(갈근葛根), 맥문동, 국화, 율무(의이인薏苡仁), 연꽃씨(연육蓮肉), 오미자, 마(산약山藥), 은행(백과白果), 밤(율자栗子) 등 17개, 소음인의 꽃차는 백작약, 청피, 인진쑥(사철쑥), 익모초, 인삼, 당귀, 감초, 총백, 생강 등  17개, 소양인의 꽃차는 치자, 박하, 숙지황, 땅두릅(강활羌活), 산수유, 구기자, 복분자 13개, 태양인의 꽃차는 오가피, 모과 등 4개이다.

두 저자는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술 동아리인 ‘마음학 연구회’를 통해 사상의학의 원전인 ‘동의수세보원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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