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사업의 다각화를 진행 중인 ㈜데이터젠이 AI 입시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데이터젠은 AI기반 입시플랫폼 '에듀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교육의 지분인수를 통해 전상현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비대면 시대 최적화된 에듀고를 통해 다양한 사업 확장의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한교육이 서비스하는 AI 입시프로그램 '에듀고'는 수백만 건의 수험생들의 입시 전형결과를 기초로 만들어졌으며, 복잡한 입시구조로 인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공통적으로 겪는 지역적·경제적·정보력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교육과 사교육 입시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공교육의 입시를 대표했던 조효완 광운대 입학처 전임교수(전 전국진학교사협의회 초대회장)와 사교육 입시전문가인 전상현 ㈜행복한교육 공동대표(에듀고 대표강사)를 비롯 홍기묵 아주대 심리학과 겸임교수, 이금수 대진대 입학사정관 대표, 최병수 에듀고 입시연구소 소장, 김황영 에듀고 입시연구소 부소장, 나용준 에듀고 상무이사, 심영대 AI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에듀고 서비스는 스쿨에듀고(학교 교사 대상 무상서비스)와 홈에듀고(학생·학부모 대상 무상서비스), 아카데미에듀고(학원 대상 유상 서비스)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에듀고의 4년제 대학에서 전문대학까지 모든 정보를 보여주며, 각 대학의 전형소개에서 학과별 커트라인과 지원범위까지 모두 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농어촌·특성화고 특별전형 등 소수인원 선발전형과 내신성적 기준으로 수시 지원가능 대학은 물론,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대학과 학생부 평가사례와 구성 방법까지도 알 수 있다. 

㈜행복한교육의 공동대표로 취임한 임선묵 대표는 "입시 결과의 차이는 적어도 학생의 노력과 능력의 차이여야 하기에 '에듀고'가 어렵고 다양한 격차를 발생시키는 입시현실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저희 데이터젠은 '에듀고' 입시서비스 사업 외에도 추후 게임시장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며 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300여개의 입시학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듀고는 이달 말부터 각 학교 대상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현재 주요 교육기업들의 제휴대상으로 떠올라 다양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