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5개 자치구별 예방접종센터 본격 가동

대전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대전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대전시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는 자치구별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현장에 나섰다.

15일 시는 “대전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늘부터 각 자치구별로 조성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사전 예방접종에 동의를 마친 6만 717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개별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수송차량을 지원한다.

동구 국민체육센터, 중구 한밭체육관,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 유성구 유성종합스포츠센터, 대덕구 청소년수련관 등에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됐다. 시는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은 수송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접수 및 신원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까지 전 과정에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임재진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코로나에 취약한 어르신부터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확보해 시민 모두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된 일정에 맞춰 접종해 주시고, 접종 동의를 하지 않은 어르신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불안을 갖지 마시고 예방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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