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자 산자부 원대복귀..道, 자체 승진 임용 계획

갑질·폭언 논란을 일으킨 충남도 A국장(3급)의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원대복귀가 확정됐다. A국장 후임으로는 자체 승진임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갑질·폭언 논란을 일으킨 충남도 A국장(3급)의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원대복귀가 확정됐다. A국장 후임으로는 자체 승진임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갑질·폭언 논란을 일으킨 충남도청 A국장(3급)의 원대(산업통상자원부)복귀가 확정됐다. A국장 후임은 자체 승진임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24일 산자부,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1일자로 A국장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국장은 소속국 직원들에게 폭언과 함께 문서를 던지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공직 내부의 공분을 산 바 있다. A국장의 조기 원대 복귀는 양승조 지사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양 지사는 지난 2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도청 내 갑질·폭언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A국장의 원대 복귀를 협의·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A국장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3개월 일찍 복귀한다. 앞서 A국장은 도와 중앙부처 간 계획교류에 따라 지난 2019년 7월 1일자로 충남도로 전입했다.

오는 30일 인사위원회 개최..내부 승진 방침

도는 A국장 자리를 내부 승진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 22일 사내 게시판에 ‘2021년도 상반기 수시인사 기준(안)’을 게시해 승진 인사기준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3급 승진 대상자는 총 9명(일반·기술서기관)이 거론되고 있다. 승진임용자는 오는 30일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사권자인 양 지사가 최종 결정한다. 임용은 A국장 복귀 시점인 4월 1일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구성과 4급 공무원 명예퇴직 등에 따른 2021년도 상반기 수시인사(3월31일자)를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직급별 승진인사 요인은 3급 1명, 4급 3명, 5급 6명, 6급 16명, 7급 3명, 8급 1명 등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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